2008년 08월 16일
7월 17일, Mangattan 두 번째(part 8): 캠핑 준비!
멧뮤지엄에서 집을 향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던 것은, 바로 18일부터 2박 3일로 예정되어 있는, J누나가 다니는 교회의 집사님들과 함께 떠나는 캠핑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누나는 나에게 약간의 원조를 요청했고, 나는 흔쾌히 수락하였다. 그것은 장을 보러 가서 짐을 나르는 것을 도와 주는 것이었다!!
...
집에 가서 잠시 동안 뻗어 있던 나는 결국 누나가 슈퍼 갈 때에는 깨어 나지도 못하고 쿨쿨 자다가 모든 상황이 종료된 다음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ㅠㅠㅠ
누나는 나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었으니, 마당에 내려가서 옥수수를 까고 오라는 미션!!! 역시 난 흔쾌히 수락하고 장갑과 도마와 칼을 가지고 마당으로 내려갔다. 혼자서 훌딱 정리하려고 했는데, 곧 K양과 B양이 뒤따라오는 사태 발생! K양은 굳이 옥수수를 까고 싶어하셨으며 B양은 카메라를 드셨다. 아래는 그 기록.
열심히 까 보려는 K양의 표정에 집중. 넘치는 내공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뭔가를 느끼고(!) 있는 쌩붐의 표정-_-;


이렇게 순식간에 옥수수를 깐 다음, 캠핑 준비를 마무리하고 모두들 잠자리에 들 무렵이었다. 이날은 달이 매우 밝게 떴다 - 그리고 달을 보면 언제나 센티멘탈한 감정이 느껴진다. 나는 달을 좋아한다. 달은 언제나 나에게 가슴떨릴 생각의 기회를 준다. 나는 달이 떠 있는 하늘의 색깔을 좋아한다. 특히 비가 온 뒤 맑아진 하늘에 떠 있는 달 주위의 하늘의 색깔을 좋아한다. 그리고 달을 살짝 감싸고 있는 구름도 좋아한다. 눈에 보이는 달을, 기록으로 남겨 보고 싶었다. 하지만, 카메라는 언제나 내가 보는 색깔을, 내가 보는 깊이를, 내가 보는 감각을 담아내지는 못하였다. 물론 찍사의 실력 부족도 있지만-_-; 이 역시 카메라가 언제나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 아니던가. 그리고 이것은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에 내가 카메라의 기초에 대해서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누나에게 달을 찍으러 가 보자고 했더니, 공동묘지로 가자고 하였다 -_-; 뉴욕에는 동네마다 공동묘지가 있다. 누나 집 근처에도 공동묘지가 있는데, 그 곳으로 달을 찍으러 갔다.
이 당시에는 카메라의 사용법도 잘 몰랐을 뿐더러 변변한 삼각대 역시 없었기 때문에 마음만큼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찍어야 했다- 그리하여 건진 녀석이 아래.
실은 공동묘지의 음산함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다. 누나와 같이 있었기 때문이고, 우리나라처럼 봉분(무덤모양)이 없었기 때문이며, 달이 매우 밝았기 때문임과 동시에 근처에 흑인 몇 명이 배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귀신보다 걔네가 좀 더 무섭더라 이런 뜻임).
이렇게 달을 찍어낸 다음, 집으로 가서 잠을 자고 캠프를 준비하였다.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텐트를 짊어지고 야외로 나가게 된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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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잠시 동안 뻗어 있던 나는 결국 누나가 슈퍼 갈 때에는 깨어 나지도 못하고 쿨쿨 자다가 모든 상황이 종료된 다음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ㅠㅠㅠ
누나는 나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었으니, 마당에 내려가서 옥수수를 까고 오라는 미션!!! 역시 난 흔쾌히 수락하고 장갑과 도마와 칼을 가지고 마당으로 내려갔다. 혼자서 훌딱 정리하려고 했는데, 곧 K양과 B양이 뒤따라오는 사태 발생! K양은 굳이 옥수수를 까고 싶어하셨으며 B양은 카메라를 드셨다. 아래는 그 기록.





이렇게 순식간에 옥수수를 깐 다음, 캠핑 준비를 마무리하고 모두들 잠자리에 들 무렵이었다. 이날은 달이 매우 밝게 떴다 - 그리고 달을 보면 언제나 센티멘탈한 감정이 느껴진다. 나는 달을 좋아한다. 달은 언제나 나에게 가슴떨릴 생각의 기회를 준다. 나는 달이 떠 있는 하늘의 색깔을 좋아한다. 특히 비가 온 뒤 맑아진 하늘에 떠 있는 달 주위의 하늘의 색깔을 좋아한다. 그리고 달을 살짝 감싸고 있는 구름도 좋아한다. 눈에 보이는 달을, 기록으로 남겨 보고 싶었다. 하지만, 카메라는 언제나 내가 보는 색깔을, 내가 보는 깊이를, 내가 보는 감각을 담아내지는 못하였다. 물론 찍사의 실력 부족도 있지만-_-; 이 역시 카메라가 언제나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 아니던가. 그리고 이것은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에 내가 카메라의 기초에 대해서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누나에게 달을 찍으러 가 보자고 했더니, 공동묘지로 가자고 하였다 -_-; 뉴욕에는 동네마다 공동묘지가 있다. 누나 집 근처에도 공동묘지가 있는데, 그 곳으로 달을 찍으러 갔다.


이렇게 달을 찍어낸 다음, 집으로 가서 잠을 자고 캠프를 준비하였다.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텐트를 짊어지고 야외로 나가게 된 것이다.
to be continued...
# by | 2008/08/16 22:04 | 여행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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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여독을 풀고있을 뿐인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