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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to Manhattan, New York(part 5): sweet home

아래는 뉴욕 이틀차 행보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의 기록이다.

누나 집에 가기 위해서는 7호선 북서쪽 종점인 Flushing, Main Street에서 내려서 Q12번 버스를 타야 한다. 아래는 정류장에서 7호선 역을 바라본 모습.

한편 뉴욕의 곳곳에는 이런 류의 그림이 굉장히 많다. 실은 이것은 예전에 부대에 있을 때 D'Souza 녀석이 "이것이 흑인의 그림이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보여줬던 것이다. 뭔가 걔네들 나름대로는 글자를 열심히 쓰는(혹은 그리는) 것이지만 내가 봤을 때는 뭔지 모르겠다 -_-;;; 다만 벽의 낙서로 보일 뿐...
한편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메이시 백화점!!
메이시 백화점에 체인점인 줄은 몰랐는데... 맨하탄 가운데에도 메이시 백화점이 있다. 하지만 자형의 말씀에 따르면 여기 메이시 백화점은 뭔가 돗대기시장(?)의 분위기가 난다고, 맨하탄의 메이시 백화점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아직 가 보지 않았으므로 그건 잘 모르겠다. 조만간에 한 번 가 봐야짓;;;;

한편 집에서 내리기 직전에 있는 정비센터. 한글이 정겹다.

바로 옆에 있는 한인교회. 여기는 외국인도 오나 보지? 영어로도 되어 있고... 실은 딱 저 모습을 부대에서 봤던 터라 더 정겹다. 저 고딕체의 예배 시간 알림판. ㅋㅋㅋ
귀가길에 달이 너무 멋있어서 한 컷. 하지만... 이건 정녕 똑딱이의 한계인건가 내가 실력이 부족한건가 ㅠㅠㅠ 내가 물론 달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언젠가부터 달을 보면, 예전의 감상에 빠지는 습관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즐겁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
이 날은 계산을 잘못해서 집에 여덟시 반정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밥을 다 먹고 나랑 누나가 늦은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티본 스테이크!!!!!!! 구오오오오오오오오~~~
아...맛있었어 ㅠㅠㅠ 거기다가 누나가 와인 한 병 까자고 해서 캐나다산 화이트와인 한 병을 깠다. 나 이녀석 이름 기억해 놓을 거야 +_+ 펠러 에스테이트!!! 당도가 매우 높은 와인이었다. 잔에 고여 있는 것좀 봐!!!! 비행기에서 만났던 오가바씨의 와인론이 생각나면서 즐거워졌다.
아래는 내 설정샷. 미안합니다 -_-;;;;;;;;;;
마지막 보너스 컷.
아직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반딧불이를 본 적이 없었는데, 집 안에 한 놈이 들어와서 누나가 잡았다. 생각보다 빛이 매우 밝았다!!! '형설지공'이라 할때 솔직히 둘 다 믿기지가 않았는데, 일단 '형'은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상당히 밝았다.
사진찍는데 손이 하도 떨려서 흔들흔들 찍히길래 카메라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포맷은 mp4.





이렇게 첫 날 밤은 저물어 갔다. 긴 여정이었다.

7월 16일 맨하탄 방문기 끗.

by 貫明 | 2008/07/24 09:49 | 여행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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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행수님.... at 2008/07/24 11:21
넘 좋아보이세요.도련님.
작년 울집에 오셨을때 제게는 넘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오셔서리 정신도 없거니와 ...
암튼 너무 못해드린거 같아 새삼 미안혀요..
담에 조용할때 다시 한번 오세요.
미국에서 많이 보고 오세요...
Commented by 貫明 at 2008/07/24 12:00
아닛 형수님 무슨 말씀을+_+)!!!!
저는 진짜 홍콩 재밌게 놀다 왔는걸요 ^-^ 느낀것두 많았구~
홍콩때문에 자신감을 갖고(계획도 없이) 미국을 왔는데 -_-;;;
계획 없어서 당하고 있는 중입니당 ㅎㅎㅎ

그 수민이네랑 효인이네 덕분에 저도 재미난 경험 했습니다 ^-^ 힛히히
저 정말 다음에 또 가도 되죠?? 앗싸~
Commented by 홍콩 행님 at 2008/07/24 12:51
야 진짜로 올라고....ㅋㅋ 와라와...
유엔본부하고 애플매장하고, 소니센터하고....뉴욕 여신상하고, 무슨 다리였는데...하고 학교들도 둘러보겠네....여하튼 나는 니 여행기 잘보고 있다. 동경에서의 정보를 팁으로 니 홈피에 적어 둿으니 참고해라...
Commented by 바다시인 at 2008/07/25 14:46
검색으로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그 Q12 번의 종점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자주 12번을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다니며 플러동의 풍경을 즐기고 있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평안히...
Commented by 貫明 at 2008/07/26 13:34
앗 블로깅을 하시는 분이면 블로그에 찾아뵈려 했는데 ㅠㅠㅠ
그 그린우드?였나? 노던불러바드랑 만나는 거기에 사시는 건가요?

멀당...ㅠㅠㅠㅠ
이렇게 아는 분을 뵙다니 또 색다르네요 ^^;;
Commented by 보라 at 2008/11/14 11:23
안녕하세요~~뉴욕여행기 검색하다가 들어왔어요..^^
정말 상세히 적어놓으셔서 재밌게 읽었네요..^^
그리고. 저도 반딧불이 한번도 못봤는데 이렇게 동영상으로 보니 신기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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